한국 사료협회(KFA)가 미국산 옥수수 6만5000톤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무역업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국제 입찰 없이 민간 계약을 통해 진행됐다.
민간 계약으로 구매된 미국산 옥수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사료협회의 부산 지부는 CJ인터내셔널을 통해 이번 옥수수를 톤당 261.50달러에 구매했으며, 추가 하역 비용으로 톤당 1.00달러가 더해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에서 출발한 옥수수는 4월 4일부터 5월 5일 사이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항구 도착 예정일은 5월 19일로 보고되고 있다.
시장 평가 및 향후 가격 변동 가능성
현재 보고된 거래 정보는 무역업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정확한 가격과 물량은 향후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 곡물 시장의 변동성과 물류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 계약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국제 곡물 시장에서는 주요 곡물 가격이 계속해서 변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산 옥수수 가격은 국제 수요, 물류비 상승, 기후 변화 등의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사료업계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을 반영해 수입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료업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주력
한국의 사료업체들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원자재 확보에 더욱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이번 KFA의 계약 역시 안정적인 사료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재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사료용 곡물을 수입하고 있으며, 국제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향후 추가적인 옥수수 구매가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사료업계가 향후 국제 시장 흐름을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